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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자/存韓

한비가 진 정왕에 존한을 주장하다

한비가 진 정왕에 존한을 주장하다

 

 

 

 



韓事秦三十餘年,出則為扞蔽,入則蓆薦,秦特出銳師取韓地,而隨之怨懸於天下,功歸於. 且夫韓入貢職,與郡縣無異也。한사진삽십여년, 출즉위간폐,입즉위석천,진특출예사취한지, 이수지원현어천하,공귀어강진. 차부한입공직,여군현무이야.

한나라가 진을 섬긴 지 삼십여년 나아가 싸우면 방패가 되고 들어오면 자리깔개 역할을 하였습니다. 진나라가 단지 날랜 군사를 출병하여 한나라 땅을 취하면 이에 따랐고 천하열국들의 원망을 듣고 그 공은 강한 진나라로 돌아 갔습니다. 또한 대저 한나라는 공물과 부역을 바치고 (진나라의) 일개 군현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今臣竊聞貴臣之計,兵將伐韓。夫趙氏聚士卒,養從徒,欲贅天下之兵,明秦不弱,則諸侯必滅宗廟,欲西面行其意,非一日之計也신금절문귀신지계,거병장벌한.부조씨취사졸, 량종도, 욕오천하지병,명진불약, 즉 제후필멸종묘, 욕서면행기의,비일일지계야.

 

신은 중신의(진나라) 계략이 장차 군대를 일으켜 한나라를 정벌하려는 것을 엿들었습니다. 무릇 조씨(나라)가 병사들을 모으고 합종하는 무리를 기르며 천하의 병사를 모으려 하고 있습니다. 진나라가 약하지 않은즉 제후는 반드시 그 종묘가 멸망하리란 것을 깨닫고 서쪽을 향해 그 뜻을(동맹하여 진나라를 공략하려는)행하기로 한 것은 단지 하루의 계획이 아닌 것입니다

 

今釋趙之患,而攘內臣之韓,則天下明趙氏之計矣금석조지환,이양내신지한, 즉천하명조씨지계의

지금 걱정거리 조나라를 버려두며 나라안의 신하인 한나라를 제거하려 함은 즉 천하가 조나라의 계책을 깨닫게(맞다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夫韓、小國也,而以應天下四擊,主辱臣苦,上下相與同憂久矣。修守備,戒敵,有蓄積、築城池以守固。부한 소국야 이이응천하사격 주욕신고 상하상여동우구의 수수비 계강적 유축 적 축성지이수고.

무릇 한나라 소국 입니다.천하 사방에서 격침에 대응 함으로서 주군은 치욕을 당하고 신하는 고초를 겪으며 상하가 서로 더불어 근심이 있은 지 오래입니다. 수비를 단단히 하고 강한 적을 경계하고 재화를 쌓으며 성을 쌓고 연못(해자)를 파 견고하게 수비합니다.

 

今伐韓未可一年而滅,拔一城而退,則權輕於天下,天下摧我兵矣금벌한미가일년이멸,발일성이퇴,즉권경어천하,천하최아병의

지금 한을 정벌하여도 일년 안에 멸망시키기가 불가능하고 하나의 성을 빼앗아 물러나면 즉 천하가 (진나라) 권위를 가벼이 여길 것이고 천하 열국은 우리 진나라 군을 깨트릴 것입니다.

 

韓叛則魏應之趙據齊以如此則以韓魏資趙假齊以固其從而以與爭趙之福而秦之禍也한반즉위응지,조거제제이위원,텨차,즉이한위자조가제이고기종,이이여쟁강,보지이복이진지화야.

한나라가 배반한즉 위나라가 이에 호응하고 조가 제의 지원에 기댈 것입니다 이와 같은 즉 한위가 조나라를 돕고 제나라에 힘을 빌리게 되어 기 합종책은 단단해 질 것이니 더불어 (그들의) 강함과 싸운다면 조나라의 복이고 진나라의 화가 됩니다.

 

夫進而擊趙不能取退而攻韓弗能拔則陷銳之卒懃於野戰負任之旅罷於內攻則合群苦弱以敵而共二萬乘非所以亡趙之心也. 부진이격조불능취,퇴이공한불능발,즉함예지졸,근어야전,부임지려,파어내공, 즉합군고약이적이공이만승,비소이망조지심야.

무릇 나아가 조나라를 치더라도 얻기에 불가능하며 물러나 한을 공격하더라도 격파하지 못하면 즉 정예 병사는 함정에 빠지고 야전에서 고생하며 물자보급 부대도 나라안의 공격(물자보급)에 지칠 것인 즉 힘들고 약해진 무리를 모아 만승의 두 제국을 대적하는 것은 이것은 조나라를 망하게 하려는 마음이 아닌 것입니다( 본래 의도가 아니다).


 

均如貴臣之計則秦必天下兵質矣陛下雖以金石相弊則兼天下之日未也균여기신지계,즉진신필위천하병질의.폐하유이금석상폐,즉겸천하지일미야.

귀국의권신들 계략을 비교하여 본다면 즉 진나라는 반드시 천하 열국의 공격목표가 될 것입니다. 폐하께서 비록 쇠와 돌처럼 오래한다 할지라도( ()= () ) 즉 천하를 겸하는(합병,통일)하는 날은 오지 않을 것입니다.


 

今賤臣之愚計使人使荊重弊用事之臣明趙之所以欺秦者與魏質以安其心從韓而伐趙趙雖與齊不足患也금천신지우계:사인사형,중폐용사지신,명조지소이사진자;여위질이안기심, 종한이벌조, 조유여제위일,부족환야.

지금 이 천한 신하의 계략은 : 신하로 하여금 초나라에 사신으로 보내 대신에게(用事之臣) 폐백으로(뇌물) 많이 주어 조가 진을 속인 바를 알게 하고; 위에는 인질을 보내어 안심시킨 다음 한을 따르게 하여 조를 정벌하여 조가 비록 제나라와 하나가 될지라도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二國事畢則韓可以移書定也是我一二國有亡形則荊魏又必自服矣이국사필,즉한가이다서정. 시아일거, 이국유망형,전형위루필자복의.

두나라의 일만 마칠 수 있다면 즉 한나라는 문서 하나를 보내어서 평정될 수 있습니다. 이는 한번에 두나라를 망하게 하는 형국이 되고 즉 초,위는 또한 반드시 스스로 복종 할 것입니다.

 

故曰:「兵者凶器也,」不可不審用也以秦與趙敵衡加以齊今又背韓而未有以堅荊魏之心고왈: [병자,흉기야] 불가불번용야. 이진여조적, 형가이제, 금우배한,이미유이견형위지심.

그러므로 이르길 [병기(전쟁)는 불길한 도구다] 살펴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진이 조와 더불어 적대관계에서 제나라가 가세하고 지금 또한 한이 배반하고 초와 위의 마음도 견고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夫一戰而不勝則禍搆矣計者所以定事也不可不察也弱在今年耳且趙與諸侯陰謀久矣부일전이부승,즉화구의.계자소이정사야,불가불찰야. 한진강약재금년이. 부조여제후음모구의.

무릇 한번 싸우며 이기지 못한즉 도리어 화를 불러옵니다. 계략은 일을 결정짓는바이니 살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진의 강함과 약함은 올해에 있을(결정될) 것입니다. 또한 조와 더불어 제후가 음모를 꾸민 지 오래되었습니다.

 

夫一動而弱於諸侯危事也計而使諸侯有意我()之心至殆也見二疏非所以於諸侯也臣竊願陛下之幸熟圖之夫攻伐而使從者閒()不可悔也부일동이약어제후,위사야; 위계이사제후유의아지심, 지태야; 현이소,비소이강어제후야. 신절원폐하행숙원지. 부정벌이사종자한언, 불가회야.

무릇 한번 움직여(전쟁을 하여) 제후에게 약하다면 위험한 일입니다; 계략을 꾸며 제후로 하여금 우리()의 정벌할 마음을 가지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것입니다. ;이 성긴(서툰) 두 가지가 드러나면 제후들에게 강자로서 할 바가(강자로 인정 받지 못함) 없습니다.신은 다행히 폐하께서 잘 돌아보길 간절히 원합니다. 무릇 공격과 정벌을 하여 합종자들이 끼어들 틈이 있다면 후회가 불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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