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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2

K-POP이 주는 감동(感動)의 어원

https://youtu.be/o6f8IL_AUgk

 

 
동양에는 음악이 있고 서양은 Music이 있다. 뮤직의 어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나온다. 고대 그리스 무시케(mousike)란 말에서 출발한다.
수학자이자 철학자 피타고라스에 의해 서양음악은 체계화된다. 서양음악의 7음계 도 레 미 파 솔 라 시를 탄생시킨 사람도 피타고라스다. 우주의 비율을 현에 옮겨 인류에게 아름다운 멜로디를 선사한 위대한 인물이기도 하다.
동양의 음악의 어원은 유교 경전 중 하나인 악경에 있었으나 진시황때 소실되고 지금은 예기(禮記)의 일부인 악기(記)에 그 내용이 남아있다. 동양의 음악은 음양 오행의 원리에 의해 그 음계가 5음계이다. 궁 상 각 치 우 그 나름에 의미가 부여되어 있는 것은 서양음악과 마찬가지다.
음악이 생겨난 유래를 설명하는데 서양은 그리스 신화에 자세히 나와 있다. 그러나 음악 발생의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은 악경에 더 잘 나와있다. 예기 내 악기 부분은 총 50편으로 이루어 져 있다. 여기에 그 첫 두편을 소개 한다.
어제 친구들과 술을 한잔 하였다. 술을 먹고 감정이 동하여 노래를 찾게되었다. 코로나로 봉인된 감흥이 마음을 움직여 근처 노래방으로 발길을 향하게 하였다. 좋은 친구와 음악과 술..   두시간이란 시간이 짧게만 느껴졌다.
싸이의 대학축제 동양상을 보며 그 젊은 에너지가 화면을 넘어 나에게 들어 오는 듯하다..

 

凡音之起,由人心生也。人心之動,物使之然也。感於物而動,故形於聲。聲相應,故生變;變成方,謂之音;比音而樂之,及干戚羽旄,謂之樂。
범음지기 유인심생야. 인심지동, 물사지연야. 감어물이동, 고형어성. 성상응, 고생변 ; 변성방,위지음 ; 비음이악지 급간척우모, 위지악.
무릇 음(소리)의 일어남은 사람의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이 움직인다는 것은 사물이 마음으로 하여금 그러하게 하는 것이다. 사물을 느끼어 마음이 동하기 때문에 소리로 나타나는 것이다. 소리가 서로 상응하기에 변화가 일어나고, 소리의 변화가 일정한 틀(방)을 이룬 것을 음(音)이라한다. 그 소리(음)을 배열하여 간(방패) 척(도끼) 우(깃털) 모(소털)로 연주하는 것을 악(樂)이라 하는 것이다.�
 
樂者,音之所由生也;其本在人心之感於物也。是故其哀心感者,其聲噍以殺。其樂心感者,其聲嘽以緩。其喜心感者,其聲發以散。其怒心感者,其聲粗以厲。其敬心感者,其聲直以廉。其愛心感者,其聲和以柔。六者,非性也,感於物而後動。是故先王慎所以感之者。故禮以道其志,樂以和其聲,政以一其行,刑以防其奸。禮樂刑政,其極一也;所以同民心而出治道也。
악자 음지소유생야 : 기본재인심지감어물야. 시고기애심감자 기성초이수쇄. 기악심감자, 기성천이완. 기희심감자, 기성 발이산. 기노심감자, 기성조이려. 기경심감자, 기성직이렴. 기애심감자, 기성화이유. 육자, 비성야, 감어물이후동. 시고선왕신소이감어자. 고예이도이지, 악이화기성, 정이일기행, 형이방기간. 예악형정, 기극일야 ; 소이동민심이출치도야.
 
악(樂)이란 음(소리)에서 말미암아 생겨나는 것이다. 그 근본은 사람의 마음이 사물을 느끼는데 있다. 이런 까닭에 슬픔이 마음으로 느끼면 성(소리)가 애잔하며 점차 약해지고 즐거움이 마음으로 느끼면 그 소리는 너그럽고 완만해지며, 그 기쁨이 마음으로 느끼면 그 소리는 높아져 흩어지고, 분노를 느끼면 그 소리는 거칠고 날카로워진다. 공경하는 마음을 느끼면 그 소리는 올곧고 바르게 된다. 사랑을 느끼면 소리가 조화와서 부드러워진다. 이 여섯가지 소리는 본래의 성질(性)이 아니다. 만물에 감응한이후 동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선왕은 만물에 감응하는 것을 삼가하였다.(중요하게 여김) 그런 이유로 예(禮)로서 그 뜻(志)을 이끌었고 악(樂)으로써 그 소리를 조화롭게 만들었으며 정치로써 그행동을 하나로(통일)만들었고 형벌로써 그 간악함을 막았다. 예악형정(禮樂刑政)은 그 궁극은 하나이다. ; 민심을 하나로 만들어 치도를 발휘하려고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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