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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게으를 수 있는 권리 그리고 게으름에 대한 찬양 폴 라파르그의 1841년 태어나고 1911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프랑스에서 활동한 사회주의자이다. 그의 이력 중 특이한 것은 바로 자본론을 쓴 카를 마르크스의 사위이자 그 유명한 "게으를 수 있는 권리"(Right to Be Lazy)를 쓴 작가이기도 하다. 문명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중의 노동(Labor)은 그것을 통해 얻은 재화를 쓰고 남은 잉여를 전사, 사제 집단에게 상납되고(지금은 산업, 금융자본과 국가 대신함) 심지어 착취를 당하는 시대가 되어왔다. 이러한 이런 오랜 사유체계에서 노동은 신성시되고 부지런한 노동은 미덕이 되었던 것이다. 이것은 바로 고대에서 중세에 있던 노예의 미덕이었다. 1800년대 산업 혁명과 자본주의는 서구 유럽을 산업과 경제, 문화, 철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
담론(談論)_ 20170103 담론(談論) 흔히들 아는 글월 문(文)을 고대 중국 문자로 미루어 보면 ‘무늬 문양’등 옛날의 문자화 이전에서는 그림의 개념이 강하였고 그 출발이 상형 문자인 것입니다. 옛 사람들은 그림(文)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채난다’라는 표현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자는 논어의 옹야(雍也)』편에 ‘문질빈빈(文質彬彬)’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바탕이 꾸밈을 이기면 조야해지고(거칠고 막되고), 꾸밈이 바탕을 이기면 사(꾸밈만 있고 실속이 없음)해진다. 꾸밈과 바탕이 조화를 이룬 뒤에야 군자라고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彬彬 然後君子)" 여기서 내적 수양 또는 공부의 출발을 바라봅니다. 흔히들 문사철(文史哲)과 시서화(詩書..
戰國策_20161128 戰 國 策 유향 20세기 이전 세계의 패권은 서구 열강(영국,프랑스,스페인)으로부터 시작되었고 20세기 이후는 독일과 일본 미국, 러시아가 다투었고 지금 현재는 세계 경제 2위 중국이 패권의 중심부로 이동을 꾀하여 미국과 자웅을 겨루려 하고 있는 모양이다. 아직은 군사 경제력 면에서 미국에 뒤지고 있지만 수 년 내 경제력 면에서는 미국을 추월하리라 보여진다. 그런 움직임을 미국이라는 세계제일의 패권국인 미국이 그냥 두고 볼 이유가 없을 것이다. 최근 일련의 군사적인 움직임 한반도 사드 배치와 필리핀을 도와 남중국해 영토 분쟁에 끼어들어 무력 시위를 하는 모습이 그러 것임을 볼 수 있다. 또 외교적 측면에서는 중국을 고립 시키려 제2의 인구 대국이자 경제대국으로 부상중인 인도와의 외교, 한국 일본과 함께 ..